[뉴스큐브] '코로나 우울' 비상…"주저 말고 연락하세요"<br /><br /><br />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자살예방의 날입니다.<br /><br />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날인데요.<br /><br />최근 '코로나 우울' 증상이 높아지는 가운데, 우울증과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,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한국생명의전화는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 기관이죠. 벌써 44년을 이어오고 있는데, 어떤 역할을 하는 곳입니까?<br /><br /> 코로나 사태로 일상생활 제약과 감염,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우울, 불안,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이른바 '코로나 우울'이라고 하는데요. 실제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?<br /><br />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국민들의 두려움과 불안은 소폭 줄었지만, 우울감은 커졌다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. 자신보다 가족의 감염을 더 걱정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는데요. 실제 상담 양상은 좀 어떤가요, 초기와 좀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까?<br /><br /> 우울감을 느꼈다는 수치가 놀랍게도 42.5%에 달했습니다.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 특히 증가율로만 보면 20대의 우울함이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, 이건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?<br /><br /> 자살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이미 오래입니다. 우리나라는 여전히 경제협력기구(OECD)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지는데요. 이런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, 자살예방의 날은 우리에게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?<br /><br /> 인권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5위가 극단적 선택이고, 특히 10~30대 사망 원인 1위가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. 각 나이대별 극단적 선택의 동기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실제 사망자들이 거의 자살 징후를 보이지만 주변에선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.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?<br /><br /> 이 같은 이유 때문에라도 비대면 전화상담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군요?<br /><br /> 코로나19 장기화는 물론 태풍 등 재난피해로 인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. 이에 따라 정부도 다양한 방법으로 심리 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데요. 어떤 대책이 더 필요할까요?<br /><br /> 한국 생명의 전화에선 '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'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죠. 올해는 내일 비대면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죠, 어떤 취지의 행사라고 보면 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